아스날전에서 자신을 향한 태클에 거칠게 반응한 마이클 오웬(33, 스토크 시티)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조사를 받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오웬은 지난 3일(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과 경기서 후반 상대 미켈 아르테타의 등을 주먹으로 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주심인 크리스 포이는 이를 문제삼지 않았고 오웬은 경고를 받지 않았다. 하지만 이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FA가 조사에 착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당시 루카스 포돌스키의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허용한 스토크 시티는 오웬을 교체투입했다. 오웬은 교체투입된 후 아르테타에게 거친 태클을 당했고 이에 분노한 그는 아르테타의 등을 주먹으로 때리는 모습을 보였다. 토니 폴리스 스토크 시티 감독은 "아르테타의 태클은 분명 위험했다. 하지만 오웬도 그렇게 반응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고 유감을 표했다.

폴리스 감독은 "오웬의 행동에 대해 그들(FA)이 문제로 다룰 것이다. FA가 뭐라고 할 지 기다릴 것이며, 당연히 우리 팀인 오웬의 편을 들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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