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Pwm2OWn'이라는 해킹 대회를 열어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보안취약점을 보안했던 구글이 다시 한 번 해커들에게 거액의 상금을 내걸었다. 무려 총 314만 달러(약 34억 원).
'애프터돈'을 비롯한 IT 전문 웹사이트들은 4일,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 공격 유형에 따라 상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며 총 상금 규모는 314만 1590달러로 커졌다고 전했다. 예년 대회서 걸었던 상금 200만 달러에서 114만 달러를 늘린 액수다.
공격 유형별 상금도 15만 달러와 11만 달러로 기존 6만 달러와 5만 달러에서 대폭 인상했다. 이번 대회는 앞으로 열릴 대규모 해킹대회인 '피우니움'의 시즌 3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구글은 지난해 3월과 10월 '핑키 파이'라는 10대 유저가 크롬을 해킹하자 6만 달러(약 6600만 원)의 상금과 크롬북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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