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26, 나폴리)를 손에 얻으려는 쩐의 전쟁이 시작됐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지난 3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카바니의 영입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결판을 내기 위해 4천만 파운드(약 687억 원)라는 충격적인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기의 큰 손 맨시티와 프랑스 리그1의 신흥 부호로 떠오르고 있는 PSG의 쩐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서막을 올렸다. 이탈리아 대표팀 스트라이커 마리오 발로텔리를 AC 밀란으로 떠나 보낸 맨시티는 카를로스 테베스와 에딘 제코를 살생부 명단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카바니가 맨시티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올 겨울 이적시장에 극적으로 데이빗 베컴을 영입했던 PSG도 다음 타깃을 나폴리의 스타 카바니로 선택했다. PSG 이사는 지난 1월 카바니의 대리인과 회담을 가졌을 정도로 적극적이다. 올 여름 이적시장까지 든든한 실탄을 보유한 두 구단의 경쟁이 불가피 하다.
이외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아스날과 거대 자본을 등에 업은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클럽들도 카바니를 눈독 들이고 있다.
한편 카바니는 차기 행선지 1순위로 맨시티를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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