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클래식 스포츠카 '포르쉐 911'이 독일 자동차 전문잡지 '아우토모터 운트 스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진행한 독자 설문조사에서 ‘베스트 카’로 또 다시 선정됐다.
자동차 애호가들로 알려진 아우토모터 운트 스포트 매거진 독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스포츠카 부문에서 최근 선보인 911 카레라가 '베스트 카'에 선정됐다. 포르쉐 911 카레라는 총 28.5%에 달하는 독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두 번 연속 베스트 카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자동차 전문 저널에서 34번째 받는 최우수상이며 '포르쉐 911 카브리올레'는 은메달을 추가로 수상하했다. 포르쉐 파나메라는 럭셔리 클래스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카이엔' 역시 SUV 차량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시상식에 참여한 마티아스 뮐러 포르쉐 CEO는 "독자들이 포르쉐 911을 얼마나 오랫동안 그리고 깊이 사랑해 왔는지를 새삼스레 다시 느꼈다"며 "포르쉐 911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그분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오늘날 911 탄생 50주년이라는 특별한 기념일을 맞이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우토모터 운트 스포트는 독자들과 함께 총 37번의 베스트 카를 선정했으며 자동차에 관해 해박한 전문 지식을 보유한 총 11만 2000명의 독자들이 373개의 자동차 모델 후보 가운데 최고의 자동차를 결정했다.
한편 '포르쉐 911'은 2012년 한 해 전년 대비 31.4% 상승한 총 2만 5457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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