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김지훈이 박신혜를 와락 껴안으며 남자다움을 발산한다.
4일 방송되는 '이웃집 꽃미남'에서 오진락(김지훈)은 고독미(박신혜)가 중심을 잃고 쓰러질뻔 하자 와락 자신의 품에 끌어 안으며 남성미를 뽐낼 예정이다. 독미 앞에만 서면 꿀먹은 벙어리가 되던 진락으로서는 엄청난 진전이자 이를 계기로 엔리케금(윤시윤), 독미, 진락으로 이어지는 삼각 러브라인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년 간 독미를 짝사랑했던 진락은 엘리베이터에서 독미와 마주치는 날이면 "제가 더 인기척을 냈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고 말하는 등 과한(?) 배려를 해왔다. 진락은 모두에게 한없이 까칠하지만 독미 앞에만 서면 순한 양으로 돌변, 순정파의 매력을 보여왔다.

진락과 독미의 포옹 신으로 짐작할 수 있듯이 4일 방영분에서는 등장인물들의 핑크빛 무드가 한층 진해질 것으로 예고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이웃집 꽃미남'에서 엔리케와 독미는 서로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고 여기에 차도휘(박수진)가 합세, 총 네 개의 러브라인이 얽히고설키게 된다.
한편 '이웃집 꽃미남'은 인기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원작으로 하는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상처를 끌어안고 성 속에 스스로를 가둔 '도시형 라푼젤' 캐릭터인 독미와 천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엔리케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낸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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