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설연휴 세탁기 동결 예방을 위한 대처법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귀향 전, 배수관 내부에 잔수 제거
먼저, 세탁기 동결의 원인은 세탁기 내부에 고여 있던 물이 얼어 순환이 되지 않아 생기므로 세탁기 사용 후 물의 배수가 매우 중요하다. 연휴 전 마지막으로 세탁기를 사용한 뒤에는 반드시 동결 예방 관리를 하고 집을 나서야 한다.

세탁기가 얼지 않으려면 드럼세탁기의 경우, 세탁 직후 하단의 서비스커버를 열고 세탁기 내부의 물을 빼주는 잔수 제거 호스 마개를 열어 펌프 내부에 남아 있는 물을 빼줘야 한다.
또, 배수 호수를 아래쪽으로 향하게 늘어뜨려서 호스 안의 물을 빼줘야 하는데, 이때 배수 호수가 울퉁불퉁 구부러진 상태로 두면 호수내부가 얼 수 있으므로 호스를 굽어진 곳 없이 늘어뜨려야 한다. 그리고 수도꼭지를 잠그고 급수호스를 빼내어 아래로 향하게 해서 물을 빼준다.
▲귀경 후, 세탁기가 동결 여부 확인 후 세탁기 가동
연휴가 끝나고 집에 돌아와 세탁기가 얼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세탁기를 가동 시켜야 모터 고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동결 여부를 알아보는 간단한 방법은 잔수제거 호스 마개를 열어보는 것으로, 이 때 물이 나오지 않으면 배수부가 얼었다는 뜻이다. 전원을 켜고, 헹굼 버튼으로 헹굼 1회를 선택한 후 동작 버튼을 누르고 세제통을 앞으로 당겨서 확인해 볼 때 물이 나오지 않으면 급수부가 얼어 있는 것이다.

▲세탁기가 얼었을 때, 50-60정도의 온수를 사용하여 해빙
만일 세탁기가 얼었다고 판단되면, 세탁기에 약 50~60도 정도의 온수를 사용해 녹여주는 것이 좋다. 우선 세탁기에 들어 있는 세탁물을 모두 꺼내고 세탁통 내부의 고무부분까지 따뜻한 물을 넣고 문을 닫은 후 1~2시간 정도 기다린다. 이 때 너무 뜨거운 물은 피하고 보일러 물 또는 약 50~60도 정도의 온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후 제품 하단부의 서비스커버를 열고 잔수 제거용 호스 마개를 열어 물을 완전히 빼준다. 이때 물이 나오지 않으면 얼음이 다 녹지 않은 것이므로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문제 미해결 시, AS센터 연락 및 스마트 진단기능 활용
만일 이렇게 대처했을 시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억지로 해결하기 보다 A/S센터에 연락해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LG전자의 트롬 6모션에는 스마트 진단기능이 적용되어 있어 A/S 센터와 전화를 통한 원격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동결뿐만 아니라 200여가지 전자음을 통해 각종 오작동에 대해 감지가 가능하므로 자세한 원인, 증상, 해결책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급수관 및 배수관이 얼어 있는 사실을 모른 채 세탁기를 돌려 모터 고장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다”며 “장기간 집을 비우면 집 안팎의 온도가 더 떨어지기 때문에 세탁기 동결을 예방하고 집으로 돌아온 직후 동결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겨울철을 맞아 “겨울철 세탁기 동결 예방 안내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28일까지 LG전자 홈페이지에 겨울철 세탁기 관리 방법 안내를 보고 응모자가 자신의 SNS에 퍼 가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가 되어, 매주 20명씩 추첨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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