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구가의 서’로 데뷔 16년만에 사극 도전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2.04 14: 08

배우 이성재가 데뷔 16년 만에 사극연기를 한다.
이성재는 오는 4월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九家의 書)’에서 야심가 조관웅 역을 맡았다. 그의 사극 출연은 1997년 ‘예스터데이’로 데뷔한 이후 16년 만이다.
이성재가 연기하는 조관웅은 힘 없고 가난한 통인의 아들로 태어나 무과에 통과한 후 오로지 입신양명과 출세를 위해 많은 사람들을 짓밟는 인물. 서화(이연희 분)의 아버지를 역모죄로 죽게 하고, 서화를 관기에 넘긴 원흉이다.

이성재는 “새로운 역할과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어 ‘구가의 서’ 출연을 결심했다”면서 “현대극과는 다른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협 활극. 이승기가 저돌적인 성격의 최강치, 배수지가 뛰어난 무예와 궁술을 가진 무예교관 담여울 역을 맡았다. 또한 유연석이 최강치의 숙적 박태서 역을 맡았으며, 정혜영이 문과 예를 겸비한 우두머리 기생 천수련으로 출연한다. 방송은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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