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막판 스퍼트로 5000m 계주 金...한국 7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2.04 14: 42

러시아 대표팀의 안현수(28, 빅토르 안)가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5차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안현수는 지난 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5000m 계주 결승(파이널A)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 바퀴를 남겨두고 바통을 이어 받은 안현수는 앞서있던 네덜란드 선수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현수의 막판 스퍼트에 힘입은 러시아는 6분50초735의 기록으로 남자 계주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개인종목에서 입상하지 못한 안현수는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한국 남자 대표팀은 계주 결승 파이널 B에 진출해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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