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차이니즈 조디악’ 마지막 액션 장면의 제작비가 1천만 달러가 소요된 것으로 밝혀졌다.
성룡이 직접 연출, 제작, 주연으로 나선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은 전 세계를 넘나드는 올 로케이션, 총 9천만 불에 달하는 제작비의 빅 스케일은 물론 맨몸을 불사르는 성룡식 액션의 귀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차이니즈 조디악’의 마지막 장면 바누아투 야수르 활화산에서의 액션의 장면은 총 2달의 촬영 기간이 소요됐고, 1천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차이니즈 조디악’에서도 단연 절정의 액션으로 꼽힌다.

바누아투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로 야수르 활화산은 세계 3대 활화산으로 꼽힌다. 성룡은 이번 활화산 액션 장면에서 화산 연기가 피어올라 앞이 보이지 않는 수천 미터 항공에서 낙하산도 없이 그대로 활화산으로 떨어지는 아찔한 스카이 액션, 가속이 붙은 상태에서 분화구 도처에 깔린 화산암석 위를 맨몸으로 구르는 등 목숨 건 스턴트 액션을 선사했다.
성룡은 촬영 현장을 사전 답사하며 “활화산 분화구 정상에 올랐을 때 그저 감탄을 내뱉을 수 밖에 없었다. 쾅 거리는 소리가 매우 컸고 돌덩이가 날아드는 것이 눈에 보였다. 얼마나 장관이었는지 말로 설명할 수 없다”며 촬영지에 대한 감탄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성룡의 방문에 바누아투 국무총리는 직접 선물까지 들고 친히 성룡을 만나는 등 성룡은 그야말로 세계적인 스타로서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함과 동시에 ‘차이니즈 조디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차이니즈 조디악’은 오는 28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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