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우승경쟁 아직 끝나지 않았어"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2.04 16: 09

로베르토 만치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만치니 감독이 리버풀과 홈 경기서 2-2로 비기고도 아직 우승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이날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벌어진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서 2-2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무승부로 맨시티(승점 53)는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며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2)와 승점 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만치니 감독은 여전히 우승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아직 13경기가 남아있다"고 말문을 연 만치니 감독은 "승점 9점은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판정에 대한 불만도 토로했다. 에딘 제코가 다니엘 아게르에게 거친 태클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그대로 진행됐다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 것.

만치니 감독은 "리버풀은 좋은 경기를 했고, 우리는 바보같은 골을 포함해 2골을 내주고 말았다"며 "첫 번째 실점 전에 있었던 태클은 몹시 심한 파울이었다. 우리가 그랬다면 레드카드가 나왔을 것"이라고 불만을 전했다. 만치니 감독은 "나는 그것이 파울이며 옐로카드가 나왔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규칙은 항상 누구에게나 평등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이며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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