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말춤이 그라운드와 코트에 이어 그린 위까지 점령했다.
2013년 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재미교포 제임스 한(캘러웨이)선수가 강남스타일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피닉스오픈은 '파티 홀' 또는 '콜로세움'이라 불리며, 2만 여명의 갤러리들이 자유를 느낄 수 있는 16번홀(파3,162야드)때문에 유명한 투어이다. 이번 대회 마지막 날 16번 홀에서 제임스 한 선수는 19피트(5.79m) 장거리 퍼팅을 성공시킨 뒤, 기쁨의 세레모니로 강남스타일을 선보여 수많은 갤러리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2012년 웹닷컴투어를 거쳐 PGA 투어에 데뷔한 제임스 한 선수는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올해 캘러웨이와 후원계약을 체결하였다. 그 후, 지난달 21일 끝난 휴매나 챌린지 초반 깜짝 선두(최종 4위)에 이어 피닉스 오픈에서 16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였다.
이를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그 어떤 스포츠에서도 보지 못한 최고의 댄스 세레모니였다" "너무 재미있어 또 보고 있다" "제임스 한은 강한스타일(강남스타일+제임스한)" 등의 다양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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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