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의 특급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33)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우루과이와의 A매치 출전이 좌절됐다.
오는 7일(한국시간) 새벽 카타르 도하에서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갖는 스페인은 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주말 발렌시아 원정에 출전했던 사비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고 밝히며 “우루과이전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앞서 사타구니 부상으로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를 잃은 데 이어 사비마저 부상으로 제외되며 두 명의 미드필더 없이 우루과이전을 맞게 됐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사비 알론소를 대신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리오 수아레스를 대신 호출했지만 사비의 빈자리를 다른 선수로 채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 2000년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처음 호출됐던 사비는 지금까지 A매치 119경기를 소화하며 우루과이전을 통해 통산 120경기를 채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해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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