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파블로 사발레타(29)가 옛 동료 마리오 발로텔리(23, AC 밀란)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사발레타는 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발로텔리는 훌륭한 젊은이다. 우리는 모두 며칠 전부터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미운오리로 전락한 발로텔리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AC 밀란으로 적을 옮겼다. 계약 기간은 2017년 여름까지고, 추정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95억 원)에서 2500만 유로(약 368억 원), 연봉은 450만 유로(약 66억 원)다.

사발레타는 이어 "라커룸 분위기가 예전과 같지 않다. 발로텔리가 있었을 때는 항상 웃음으로 넘쳐났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어 옛 동료의 성공을 기원했다. 사발레타는 "그가 AC 밀란에서 최선을 다하길 기원한다"면서 "(축구에)집중만 한다면 분명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앞날을 축복했다.
한편 발로텔리는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와 홈경기서 AC 밀란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 출장해 2골을 터뜨린 발로텔리는 소속팀의 2-1 승리를 이끌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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