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켈슨, 9개월만에 세계랭킹 ‘톱10’...최경주 57위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2.04 18: 18

필 미켈슨(43, 미국)이 남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0위에 오르며 9개월 만에 ‘톱 10’에 진입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 골프장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오픈에서 퍼펙트 우승을 차지한 미켈슨은 이날 새로 발표된 2월 첫째주 랭킹에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켈슨이 세계랭킹 10위 안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만이다.
또 미켈슨은 피닉스오픈 우승으로 2004년부터 올해까지 단 한 해도 빼놓지 않고 우승을 차지하며 10시즌 연속 우승 행진 기록도 이어갔다. 이는 현역 선수 가운데 최장 기록이다.

한편 로리 매킬로이(24, 북아일랜드)와 타이거 우즈(38, 미국)가 나란히 1, 2위를 지킨 가운데 루크 도널드(36)와 저스틴 로즈(33, 이상 잉글랜드), 루이 웨스트호이젠(31, 남아공) 등 5위까지 변화가 없었다.
피닉스오픈에서 준우승한 브랜트 스니데커(미국)와 애덤 스콧(호주)는 각각 6위와 7위로 자리를 바꿨다. 
아시아 선수로는 일본의 후지타 히로유키(51)가 46위에 랭크되며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한국의 최경주(43, SK텔레콤)가 55위에서 2계단 내려앉은 57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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