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소녀 팬이 경남에 전하는 응원의 메세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2.04 20: 04

소녀 팬들이 진심을 담아 태국에서 해외 동계훈련 중인 경남 FC 선수들에게 힘을 실었다.
강이은양과 배지연 양은 트위터에서 경남 정보를 제공하고 있을 정도로 열성팬이다. 대학진학으로 잠시 경남을 떠나는 아쉬움에 지난 3일 늦은 오후 30명의 응원 글을 모아 경남 사무국을 방문했다.
올해 태봉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강이은 양은 “앞으로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면 경남 경기를 자주 못 볼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서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축구가 좋아 연맹 명예기자에도 도전해 볼 생각이라는 강 양은 방학때는 반드시 경남 경기를 보러 내려오겠다고 다짐했다.

김해에서 중학교를 다닌다는 배지연 양도 “빨리 시즌이 개막돼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개막전이 기다려 진다고 말했다.
타국에서 소식을 전해들은 경남 선수들도 "변함없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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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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