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백’ 진구, 광고계 이단아로 첫 등장 ‘눈길’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2.04 22: 41

‘광고천재 이태백’의 진구가 광고계의 이단아로 첫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에는 지방대를 나와 번번이 취업에 실패만 하던 이태백(진구 분)이 대담한 형식의 광고로 금산애드 본부장 애디 강을 놀라게 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태백은 본래의 광고 시안이 아닌 자신 마음대로 자동차 광고의 간판을 세로로 달아 광고주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는 반전을 일으켰다.
이날 이태백은 광고회사 면접을 본 후 자신이 일하던 소규모 간판 업체의 작업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는 그 곳에서 자동차 광고간판을 빌딩에 달아야 했지만 광고 시안을 면접 장소에 놓고 오는 실수를 저질렀다. 결국 그는 능청스럽게 간판을 세로로 매달아 버렸다.

막무가내 일처리에 금산애드 AE 고아리(한채영 분)는 분노하며 광고판을 다시 제대로 달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간판은 본래 시안대로 달리게 됐지만 이날 새로 부임한 금산애드 본부장 애디 강(조현재 분)은 “가로로 달아 놓은 간판을 다시 30분 안에 세로로 달아놓으라”며 명령했고 백지연과 이태백은 다시 힘들여 간판을 세로로 돌려놓았다.
그 후 금산애드로 찾아온 자동차 광고 광고주는 세로로 단 간판을 보며 큰 만족감을 보이며 금산애드에게 광고를 맡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고천재 이태백’은 실제인물 이제석을 모티브로 새롭게 창작한 드라마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광고’라는 매력적인 꽃을 피우기 위해 개성 강한 광고쟁이들이 모여 24시간 피 말리는 전쟁을 펼치는 광고 전쟁터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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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광고천재 이태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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