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홍석천 "커밍아웃 당시 남자친구 있었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2.04 23: 52

연기자 홍석천이 지난 2000년 커밍아웃을 할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지난 2000년 커밍아웃할 때 남자친구 있었다. 네덜란드인이었는데 그 친구가 '너의 그림자로 살고 싶지 않다'는 말을 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 사람들이 그 친구에 대해 물어볼 때마다 그냥 영어 선생님이라고 하며 항상 숨겼다"고 회상했다.

이날 홍석천은 "당시 남자친구였던 사람은 원래 부인이 있었다"며 "부인하고 한국에 돈 벌러 왔다가 저를 보고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하더라. 나중에 부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멘탈붕괴가 왔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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