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결국 어깨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2006년 시즌 싸이영 상을 수상했던 브랜든 웹이 은퇴를 선언했다. 웹이 소속되어있는 밀리네엄 에이전시는 5일 (한국 시간)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브랜든 웹이 아쉽지만 현역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2009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던 웹은 한 동안 컴백을 위해서 노력을 했지만 결국 어깨 부상에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했다.

2003년 시즌 애리조나 다이몬드백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웹은 2008년 시즌에 22승 7패 평균 자책점 3.30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5년 연속 200 이닝 이상씩 소화했던 웹은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고 말았고 그 이후 그는 예전 모습을 찾는데 는 실패했다.
총 7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한 웹은 메이저리그 통산 87승 62패, 평균 자책점 3.27, 탈삼진 1,065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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