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주먹질 논란' 오웬-아르테타 조사 없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2.05 07: 58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주먹질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마이클 오웬(33, 스토크 시티)과 미켈 아르테타(31, 아스날)를 조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웬은 지난 3일(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과 경기서 후반 상대 미켈 아르테타의 등을 주먹으로 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루카스 포돌스키의 프리킥에 선제골을 내준 후 교체투입된 오웬은 아르테타에게 거친 태클을 당했고 이에 분노한 그는 아르테타의 등을 주먹으로 때리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주심인 크리스 포이는 이를 문제삼지 않았고 오웬은 경고를 받지 않았다. 하지만 이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구설수에 오르면서 FA가 조사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심판진이 제출한 경기 보고서에는 이 사건이 적혀있지 않았고, 어떠한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 FA의 입장.

토니 폴리스 스토크 시티 감독은 경기 후 "아르테타의 태클은 분명 위험했다. 하지만 오웬도 그렇게 반응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고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아르테타는 경기 후 서로 이 사건에 대해 사과했으며 좋게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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