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백’ 광고 전쟁, 그 치열함이 끌린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2.05 08: 26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이 피 말리는 광고계를 배경으로 참신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스피디하게 그려냈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광고천재 이태백’ 1회에서는 광고회사를 좌지우지 하는 ‘슈퍼 갑’인 광고주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 숨 가쁘게 뛰는 광고판 선수들은 물론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광고회사의 풍경을 리얼하게 담아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절대 포기를 모르는 끈기와 특유의 개성으로 똘똘 뭉친 열혈청년 이태백(진구 분), 고달픈 인턴 업무를 거침없이 해내는 깡다구 백지윤(박하선 분), 칼날 같은 독설로 직원들을 휘어잡는 냉철한 카리스마의 애디 강(조현재 분), 꿈을 위해 과거마저 버린 야망 가득한 커리어우먼 고아리(한채영 분) 등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눈길을 끌며 최고의 광고인을 꿈꾸며 달려갈 열정 충만한 청춘들의 스토리를 기대케 만들었다.

특히, 이태백 역의 진구는 이전의 거친 이미지를 완벽히 벗고 사랑하는 여자의 꿈을 위해 보내줄 줄 아는 로맨틱한 면모는 물론 지치지 않는 열정 가득한 모습까지 맛깔스럽게 살려내며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진구는 연기파 배우임을 재확인 시키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는 평이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캐릭터들마다 각자 개성이 뚜렷해 몰입이 더 잘되는 듯’, ‘광고의 세계 참신하고 재미있음. 보고 느낄 것이 많을 듯!’, ‘역시 믿고 보는 진구!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조현재에게 냉철한 카리스마가 있었을 줄이야. 연기변신 제대로 했다’, ‘박하선, 한채영 캐릭터에 딱 맞는 듯! 완벽히 녹아든 것 같다’, ‘청춘들의 열정에 힘이 샘솟는 듯’, ‘첫 회부터 빠른 전개! 점점 흥미진진해질 것 같다’, 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태백이 도산 위기에 처한 자신의 회사를 살리기 위해 지윤과 함께 만든 광고 기획안이 도용당한 듯한 장면이 전파를 타며 충격을 받는 두 사람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아 궁금증을 모았다. 광고라는 신선한 소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KBS 2TV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은 5일 밤 10시에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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