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베팅사, 팽팽한 접전 속 '한국 열세' 예상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2.05 09: 17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주간을 맞아 유럽베팅사들이 주요 경기에 대한 배당률을 발표했다. 그 가운데에는 한국-크로아티아전도 포함됐는데 해외 도박사들은 팽팽한 접전 속 크로아티아의 근소한 우세를 전망했다.
3월 카타르와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르는 최강희호는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상대가 FIFA랭킹 10위의 강호이긴 하지만 한국 역시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박주영(셀타 비고), 손흥민(함부르크),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 유럽파 선수들을 모두 불러들여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맞대결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영국 최대 베팅사인 윌리엄힐은 크로아티아에 2.10배를 책정한 반면 한국에는 3.75배당(무승부-3.10)을 매기며 크로아티아의 우세를 전망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가 이번 평가전에서 루카 모두리치(레알 마드리드)와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에서 뛰고 있는 주요 선수들을 모두 불러들인 것 치고는 한국전이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윌리엄힐 외에 영국의 벳페어 역시 한국 승리에 3.75배를 준 가운데 크로아티아 승리에는 그 보다 낮은 2.16배(무승부-3.35배)를 책정하며 역시 한국의 열세를 예상했다.
한편 같은 날 고베에서 라트비아와 평가전을 갖는 일본에 대해서는 윌리엄힐과 벳페어 모두 일본 승리에 1.28배와 1.27배를 책정하며 압승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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