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수애 관계파탄, 권상우 변하나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2.05 10: 13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전개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야왕’은 지난 4일 방송에서 하류(권상우 분)와 다해(수애 분) 사이의 유일한 끈인 은별(박민하 분)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관계 파탄을 예고했다.
특히 은별의 죽음 당시 다해는 도훈(정윤호 분)의 품에 안겨있었고, 이 모습을 택배(권현상 분)와 안심(이일화 분)이 못마땅한 태도로 지켜보고 있었기에 다해를 향한 비난의 화살은 더욱 커지게 됐다.

방송 말미에는 딸의 죽음 이후 귀휴를 나왔다가 다시 교도소로 돌아간 하류가 백학그룹 백도경(김성령 분) 상무의 프로필을 꿰는 것을 시작으로 복수에 돌입할 것을 예고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다해 역시 계부 살해 사건이 드러날 위기에 처하며 도훈과 헤어질 결심을 했지만, 딸의 죽음 이후 이를 없던 일로 되돌리며 다시 백학그룹에 몸담을 뜻을 드러내 하류는 물론 도경과의 치열한 감정 다툼을 예고했다.
‘야왕’은 그간 다해에 대한 사랑으로 호스트생활을 통해 대학 공부는 물론 유학 뒷바라지까지 감당한 하류의 모습을 그려왔다. 하류는 다해의 밑바닥 생활 탈출에 있어 출발부터 현재의 백학그룹 외아들의 여자가 되기까지 모든 것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신분상승 욕망에 눈이 먼 다해에게 버려졌고, 계부 살해 누명까지 쓰며 교도소 생활을 하는 등 다해가 승승장구할수록 밑바닥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은별이라는 마지막 보루를 통해 다해의 배신 이후에도 이성의 끈을 잡을 수 있었던 하류가 딸의 죽음과, 그 당시 도훈의 품에 안긴 다해의 행동에 이성의 끈을 놓고 펼칠 복수극 전개가 과연 어떻게 그려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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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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