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승연이 출연 중인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이하 이백녀) 측은 “이승연의 혐의가 드러난다 해도 ‘이백녀’ 프로그램 자체를 폐지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토리온 관계자는 5일 오전 OSEN에 “이승연씨의 혐의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법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녹화를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이승연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토리온 관계는 “기본적인 방침은 프로그램을 폐지하지 않겠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스토리온 관계자는 이승연이 ‘이백녀’에서 하차하고 후임을 물색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하차가 확정된 바는 없다”며 “‘100인의 선택’이라고 새로 기획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MC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 이름이 비슷해서 와전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25일 지난해 강남 일대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 받았다며 이승연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이와 관련해 이승연 측은 “피부 케어 시술 이외의 불법적인 프로포폴 투약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승연이 진행을 맡고 있는 ‘이백녀’의 녹화는 잠정 중단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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