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주인공은 도로시 아닌 제임스 프랭코?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2.05 10: 47

'오즈의 마법사'의 배경인 환상의 나라 오즈의 주인은 따로 있었다.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위대한 마법사의 탄생 과정을 그린 영화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OZ: the Great and Powerful, 감독 샘 레이미)'이 오는 3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즈의 마법사'의 프리퀼 격인 이 영화의 주인공은 도로시가 아닌 위대한 마법사 역을 맡은 배우 제임스 프랭코. 그는 극 중 허세 가득한 마법사에서 위대한 마법사로 변모해 가는 야심 찬 남자 오스카 역을 맡아 진심어린 연기를 선보였다.

제임스 프랭코는 영화 '스파이더 맨' 시리즈, '127시간', '혹성탈출'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세계 팬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TV 시리즈 '제임스 딘'에서는 반항적 이미지의 제임스 딘을 완벽히 소화해 내 2002년 제 59회 골든글로브 TV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영화 '에이프', '굿 타임 맥스', '브로큰 타워'등을 연출, '유인원 인간, '피스트 오브 스티븐,' '허버트 화이트' 등의 각본을 맡는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이기도 한 재능있는 배우다.
그의 캐스팅에 대해 영화의 연출을 맡은 샘 레이미 감독은 "제임스 프랭코는 이 캐릭터에 제격이다. 선한 감성을 전달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 제임스는 그런 진심을 가지고 있고, 관객들과 공유할 줄 아는 배우다"라고 극찬했으며 상대 배우 미셸 윌리엄스는 "오즈 역에 제임스 프랭코보다 더 잘 어울리는 배우를 떠올리기 힘들다"라는 표현으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영화 '오즈 더 그레이트 앤 파워풀'은 어느 날 회오리 바람에 휩쓸려 신비한 세계 오즈에 도착하게 된 하찮은 서커스 마술사 오스카(제임스 프랭코 분)가 모험을 통해 진정한 마술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제임스 프랭코 외에도 미셸 윌리엄스, 레이첼 와이즈, 밀라 쿠니스 등 할리우드의 톱 배우들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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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니 픽쳐스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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