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OD 시대, '윈도우8' 애플 제치고 OS 대세될 것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2.05 14: 09

‘윈도우8’이 디지털기기의 이동성이 강조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시대에 신흥 운영체제 강자로 예측됐다. 
IT전문 리드라이트는 5일(이하 한국시간) “전세계 2억명의 정보산업 종사자가 훗날 태블릿의 운영체제로 ‘윈도우8’를 사용하길 원한다”고 미국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의 발표를 근거로 보도했다.
포레스터가 미국인 97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윈도우8’가 적용된 태블릿을 사용하는 정보산업 종사자는 2%에 불과했다. 하지만 32%가 ‘윈도우8’을 훗날 일에 필요한 태블릿 운영체제로 사용하고 싶다고 답했다.

애플 iOS를 사용하는 직장인은 26%로 조사됐으나, 훗날에도 이를 사용하겠다는 이는 12%에 불과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사용하는 직장인은 현재 5%였고, 미래에 이를 사용하고 하는 비율은 12%였다.   
포레스터의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운영체제가 현재 가장 대중적이지만, 자신의 모바일기기로 일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윈도우8’의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직장인들이 PC보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일을 하는 비중이 높아지지만, 운영체제는 여전히 익숙한 윈도우를 사용하길 원한다. 따라서 ‘윈도우8’이 적용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등이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28GB로 저장공간을 대폭 늘린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프로’가 9일 출시될 예정으로  업무와 직장일에 특화된 ‘윈도우8’의 장점을 한껏 살릴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말 출시된 윈도우8이 적용된 ‘서피스’는 2012년 동안 90만대를 판매해, 기대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앞으로 직장환경의 기기변화에 따라 성장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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