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시티의 떠오르는 스타 미겔 미추(27, 스페인)가 A매치데이에 열리는 친선경기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은 점에 대해 실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추는 5일(한국시간) 웨일스 온라인과 인터뷰에서 대표팀에 뽑히지 않은 점에 대해 실망하지 않으며,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에 대해서도 섭섭한 마음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지금 자신의 주된 관심사는 오직 리그에 맞춰져있다는 것이다.
미추는 "당장 대표팀에 발탁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지금 내게는 별 문제가 없지만 (뽑히지 않았다고 해서)실망하지 않는다"며 "물론 나도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뛰고 싶다. 하지만 스페인 대표팀으로서 어떤 경기에든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겸손한 자세를 취했다.

또한 "오직 지금은 다가오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와의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며 리그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추는 지난 25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0-1로 패했다. 이에 "지난 웨스트햄전에 크게 실망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몇 번의 기회를 놓쳤고 상대는 득점에 성공했다"고 자신의 플레이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특히 "(이러한)패배는 승점 34점을 얻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우리가 QPR을 상대로 더 열심히 해야하고 이겨야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라며 QPR전 승리에 대한 열망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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