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디뉴, 네이마르 절찬 "세계 최고의 선수 될 것"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2.05 16: 38

고국 브라질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호나우디뉴(33, 아틀레티코 미네이루)가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 다 실바(21, 산토스)에 대해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호나우디뉴는 지난 4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축구생활 전반을 돌아봤다. 자신이 이제까지 맞붙었던 상대 중 최고의 선수는 누구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존 테리와 파울로 말디니를 꼽았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정말로 터프한 수비수들"이라며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렸다.
또한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었던 리오넬 메시에 대해서는 "앞으로 3~4년간은 세계 최고의 선수일 것"이라며 "항상 안정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고 칭찬했다. "리오넬 메시는 좋은 친구"라고 말한 호나우디뉴는 "어린 나이였지만 그가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꿈이라고만 여기는 것을 할 수 있었던 어린 꼬마를 보면서 나 역시 가슴이 뛰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브라질의 '신성'으로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의 뒤를 이어 스타성을 주목받고 있는 유망주 네이마르에 대한 칭찬도 빠지지 않았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네이마르와 함께 뛰기도 했던 호나우디뉴는 "그는 아직 어리다. 네이마르가 얼마나 특별한 선수가 될지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할 정도"라며 "2, 3년 후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 대열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후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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