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파트너' 브리튼, 2016년까지 스완지와 재계약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2.05 18: 03

기성용(24)과 함께 스완지 시티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레온 브리튼(31, 영국)이 2016년까지 재계약에 합의했다.
스완지 시티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리튼과 3년 6개월의 재계약을 맺어 2016년까지 함께 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2002년 12월 웨스트햄에서 이적해온 브리튼은 10년 동안 스완지 시티에서 중원사령관으로 활약했고, 팀에서 4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브리튼은 "이 곳에서 내 축구 인생의 커리어를 마치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재계약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스완지 시티에서 보낸 10년이 곧 자신의 인생이었다고 표현한 브리튼은 "2년 전 셰필드로 임대됐다 돌아왔을 때는 우리가 이렇게까지 변하리라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다"고 팀의 상승세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앞으로 몇 시즌 동안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내 커리어 사상 가장 좋은 축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한 브리튼은 "우리는 챔피언십에서 프리미어리그로 곧바로 승격했고, 성공적인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제 우리의 목표는 클럽의 첫 번째 컵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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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시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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