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라는 강팀과 만나 설렌다".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와 친선경기를 앞둔 축구 대표팀이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표팀의 주장 곽태휘(알 샤밥)는 4일 영국 런던 말로우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서 철저한 준비로 크로아티아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곽태휘는 "내일 경기를 통해서 무엇을 얻어야 할지를 정확하게 알고 경기할 것이다.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중앙 수비수인 그는 수비 불안에 대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비 불안은 어떤 경기서도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안좋은 부분들을 챙기고 좋은 부분은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하면서 조직력을 끌어올리면 분명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곽태휘는 "매 경기를 펼치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 보완을 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훈련을 통해서 수비 불안을 챙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누구와 중앙 수비 파트너가 되든 상관없다.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로아티아는 분데스리가 득점 1위인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가 공격 선봉으로 나설 전망. 곽태휘는 "어떠한 상대를 만나더라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팀과 만나는 것이 더욱 설레인다. 따라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울산에서 알샤밥으로 이적한 그는 "K리그 끝난 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2주간 훈련을 했다. 훈련을 하면서 끌어 올리고 왔기 때문에 컨디션에는 큰 문제는 없다"고 최상의 플레이를 선보일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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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우(영국)=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