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믿이박믿".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와 친선경기를 앞둔 축구 대표팀이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축구 대표팀서 가장 큰 화두중 하나는 바로 이동국과 박주영의 호흡이다. 이동국과 박주영은 한국 축구 최고의 공격수다. 따라서 둘의 호흡은 굉장히 중요하다. 날카로운 창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가운데 최 감독은 선수들이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5일 영국 말로우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도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전북)과 박주영(셀타비고)의 호흡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고 확언했다. 분명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과 박주영 모두 부담을 느끼는 것이 보인다. 겉으로 말은 안하고 있지만 훈련을 하면서 패스가 더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서 "둘은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밖에서는 다르게 비쳐지는 것 같다.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 의식을 하게 되지만 분명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최 감독은 "클럽팀이라면 둘이 훈련을 하면서 금새 장점을 발휘할 수 있지만 대표팀은 가끔 만나기 때문에 극대화 하기 힘들다"면서 "그런 부분이 나와 선수들이 빨리 해결해야 하는 숙제다. 둘다 능력도 있고 경험 많은 선수다. 실전에 들어가면 시너지 효과를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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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우(영국)=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