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백’ 진구-조현재, 첫 만남부터 뜨거운 신경전 ‘팽팽’
OSEN 박지언 기자
발행 2013.02.05 22: 42

‘광고천재 이태백’의 진구와 조현재가 첫 만남부터 뜨거운 신경전을 펼쳤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이하 이태백)’ 2화에서 이태백(진구 분)은 금성애드가 자신이 만든 광고 시안을 표절했다고 확신하고 백지윤(박하선 분)의 도움을 받아 고아리(한채영 분)를 만나러 회사로 찾아갔다.
이태백은 분노하며 고아리에게 카피와 광고시안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고 고아리는 “선택된 시안은 본부장님 시안”이라며 “본부장과 네가 만든 시안은 공교롭게도 콘셉트가 겹쳐서 떨어졌다고 말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태백은 “백지윤이 카피까지 같았다는 것이 말이 돼냐”고 따졌고 이때 갑작스럽게 애디 강(조현재 분)이 나타나 카피만 참고했다고 밝히며 “아이디어는 봐줄만 하지만 조악하다. 재밌는 낙서는 낙서일뿐 광고는 아니다”라고 첫 만남부터 이태백을 도발했다.
이에 이태백은 아이디어를 훔쳐놓고 도리어 뻔뻔하게 나오는 애디 강에게 더욱 분노를 표했다. 하지만 애디 강은 대학 시절 배운 광고 심리학에 대해 언급하며 이태백의 열등감, 작은 자존감을 지적했고 “두 세계가 충돌했다. 암울한 현실과 과장된 미래”라며 이태백의 현실을 꼬집었다.
이어 애디 강은 “삐딱한 마음의 주름을 펴야 구겨진 인생이 주름도 펴질 것”이라며 이태백에게 충고했고 이태백은 콘셉트 시안을 구겨 던지며 “구겨진 종이가 더 멀리 날아가는 법이거든”이라고 소리치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한편 이태백은 광고판에서 전설적인 존재 마사장(고창석 분)과의 첫 만남에서도 치열한 PT 전쟁을 펼쳤다.
prada@osen.co.kr
‘이태백’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