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백’ 박하선, 인턴vs대기업 회장 막내딸 ‘이중생활’
OSEN 박지언 기자
발행 2013.02.05 23: 59

‘광고천재 이태백’의 박하선이 인턴과 대기업 회장 막내딸을 넘나드는 이중생활을 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 2화에서는 금강애드 인턴 백지윤(박하선 분)의 실체가 밝혀졌다.
백회장(김용 분)은 한눈에도 부유해 보이는 중년 남성이었다. 한창 골프를 치던 백회장은 백지윤에게 전화를 걸어 “개천에서 용이 태어나지 않지. 내 딸이 왜 인턴 따위로 일하는지 이해가 안가”라고 말했다. 이에 백지윤은 “제가 있었던 곳이 개천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며 부녀사이임을 짐작하게 하는 대화를 나눴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부녀관계였던 백지윤과 백회장의 정체는 자동차 프로모션 현장에서 밝혀졌다. 백회장이라 불리는 이는 대기업인 BK그룹의 회장이었던 것. BK 그룹은 이날 프로모션 현장에서 모인 수많은 VIP 고객들 중에서도 갑중의 갑의 위치에 놓여 있었다.
이날 백지윤은 현장에서 한낱 광고 회사의 인턴일 뿐이었고 백회장은 고아리(한채영 분)에게 타박을 듣고 의기소침해 있는 백지윤을 외면했다.
애디 강(조현재 분)은 백회장과의 대화중 “우리나라는 광고주와 광고인의 관계를 동업자가 아닌 갑과 을의 관계로 본다”고 냉정하게 말했고 백회장은 갑작스레 “막내딸을 경영공부 시키려고 미국 보냈더니 광고를 하겠다고 전공을 바꿔버렸다”고 말하며 백지윤이 광고회사 인턴이 된 비밀을 밝혔다.
이어 백회장은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는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백지윤을 바라봤고 광고계 인턴과 대기업 회장 막내딸을 넘나드는 삶을 사는 백지윤이 최종적으로 어떤 인생을 선택하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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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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