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이 1년여 간의 칩거생활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강호동은 5일 방송된 KBS 2TV '달빛프린스'에서 "괴로웠다"고 밝혔다.
이어 "악플을 안봐야지 하는데 새벽에 어두울 때, 가족들 다 잘 때 혼자서 본다. 그때는 그 악플 하나가 전체 세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강호동의 말에 최강창민은 "악플이 가슴을 후벼판다"며 동의했다.

강호동은 세금과소납부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잠정은퇴를 선언, 1년여 간 공백기를 가진 뒤 최근 방송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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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달빛프린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