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0-20, 아시아 랭킹 1위" MLB닷컴 전망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2.06 07: 27

[OSEN=이상학기자] 신시내티 레즈 외야수 추신수(31)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 중 랭킹 1위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서는 6일(한국시간) 30개팀 845명의 2013시즌 성적을 예상하며 랭킹을 매겼다. 2013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서 일괄적으로 정한 판타지리그용 예상 성적과 랭킹인데 추신수는 일본·대만 등 아시아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52위에 뽑혔다. 
추신수는 2013시즌 예상 성적으로 타율 2할8푼8리 21홈런 66타점 96득점 21도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2009~2010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된 것이다. 아울러 출루율 3할6푼6리, 장타율 4할7푼4리로 둘을 합한 OPS는 8할4푼으로 관측됐다. 

'MLB닷컴'은 추신수에 대해 '그는 2011년 절반 가까이를 날렸지만 지난해 데뷔 후 최다 88득점에 2루타 43개를 성공시키며 건강함을 자랑했다. 다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지난해 클리블랜드에서 1번타자로 98경기에 나와 타율 3할1푼, 출루율 3할8푼9리, 장타율 4할9푼3리를 기록했기에 신시내티에서는 100득점에 근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추신수의 랭킹은 52위로 전체 외야수 중 20위에 해당한다. 신시내티 팀 내에도 간판스타 조이 보토(9위)와 브랜든 필립스(39위)에 이어 3번째였다. 무엇보다 아시아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에 선정돼 현역 아시안 빅리거 중 최고로 기대받았다. 
추신수 다음으로는 일본인`투수 다르빗슈 유(텍사스)가 55위로 뒤를 이었다. 다르빗슈는 올해 212이닝을 던지며 18승9패 평균자책점 3.35 탈삼진 219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체로 이번 랭킹은 투수보다 타자에게 후하게 매겨졌는데 그것을 감안해도 추신수는 다르빗슈와 함께 유이하게 100위권 내로 진입한 선수가 됐다. 
이외에도 107위 구로다 히로키(양키스·투수) 156위 아오키 노리치카(밀워키·외야수) 172위 스즈키 이치로(양키스·외야수) 261위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투수) 289위 류현진(다저스·투수) 340위 천웨인(볼티모어·투수) 393위 후지카와 규지(컵스·투수) 439위 나카지마 히로유키(오클랜드·내야수) 452위 우에하라 고지(텍사스·투수) 순으로 아시아 선수의 랭킹이 매겨졌다. 
한편, 이번 랭킹에서 전체 1위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이 차지했다. 그는 올해 타율 3할6리 28홈런 80타점 47도루를 할 것으로 예상됐다. 투수 중에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에이스 저스틴 벌렌더가 전체 20위이자 투수 1위에 올랐다. 벌렌더의 예상 성적은 236이닝 20승7패 평균자책점 2.90 탈삼진 236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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