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NC전 3이닝 무실점 쾌투…KIA, 5-4 승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2.06 08: 38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NC 다이노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무실점 쾌투를 뽐냈다.
미국 애리조나 1차 전훈 캠프에 참가 중인 양현종은 6일(한국시간) 서프라이즈 빌리 파커 필드에서 열린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무실점(1피안타 2볼넷 4탈삼진)으로 잠재웠다. KIA는 선발 양현종의 활약을 앞세워 NC에 5-4로 승리했다.
1회 박민우, 김종호, 나성범을 삼자 범퇴로 제압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 양현종은 2,3회 위기 상황에 처했지만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2회 선두 타자 권희동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한 양현종은 모창민을 1루 땅볼로 유도하고 조평호와 조영훈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3회 수비 실책과 연속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놓인 양현종은 나성범과 권희동을 범타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양현종은 0-0으로 맞선 4회 임준섭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KIA는 5회 1사 만루 상황에서 김원섭이 적시 2루타를 때려 김선빈과 황정립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계속된 1사 2, 3루 찬스에서 박기남의 2타점 중전 안타로 4-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6회 2사 3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 타 김선빈이 홈을 밟았다. 5-0.
아쉽게 패했지만 NC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0-5로 뒤진 7회 1사 만루 상황에서 권희동이 추격의 시작을 알리는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곧이어 상대 수비 실책을 틈 타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며 4-5까지 따라 붙었다.
NC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성민은 3이닝 무실점(3피안타 2볼넷 4탈삼진)으로 잘 막았다. 1회 2사 2루, 2회 2사 만루, 3회 2사 2루 위기 상황에 놓였지만 침착하게 고비를 넘겼다. 이후 NC 마운드는 노성호, 윤강민, 임정호, 최금강이 이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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