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단(23)이 성남 일화의 유니폼을 입었다.
성남 일화 천마 프로축구단(단장 박규남)은 경남의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조르단을 골키퍼 하강진과 트레이드로 영입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르단은 181cm, 85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로 공격진에서의 빠른 움직임이 장점이다. 조르단은 데뷔 첫 해인 2011년 10경기 3골 2도움으로 기대감을 높였지만, 지난해에는 22경기 2골로 주춤했다. 하지만 기량 만큼은 인정을 받고 있는 선수다.

조르단은 "성남은 별을 일곱 개나 달고 있는 K리그 클래식 최고의 팀이다. 그 점부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나를 선택해준 성남에 감사하다. 팀이 믿음을 준만큼 좋은 모습으로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익수 성남 감독은 "조르단은 K리그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잠재력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남은 기간동안 잘 다듬는다면 팀에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간단한 영입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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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일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