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슬기가 주특기인 속사포 욕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김슬기는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에서 차 사고를 낸 유동훈(고경표)을 돕기 위해 나섰다 수리비가 580만 원이라는 말에 격분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동훈을 만나기 위해 클럽에 들어가려다 제지 당한 그는 "내 몸에 손 대지 마"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으며 수리비를 갚겠다는 지불계약각서에 서명하려다 "이런 해바라기씨유 같은 세상"이라고 악을 썼다. 이어 차진 발음으로 빠르게 욕을 뱉어내며 그만이 소화할 수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이웃집 꽃미남'이 방영된 후 시청자 온라인 게시판에는 "드디어 나왔네", "까칠한 김슬기 완전 좋아요", "'SNL코리아' 뽀가 돌아왔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김슬기는 현재 '이웃집 꽃미남'에서 오진락(김지훈)과 동훈이 그리는 웹툰 담당자로 출연 중이다. 턱 끝까지 내려온 다크서클, 헝클어진 헤어스타일을 특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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