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그겨울'서 악의 화신 변신...청부폭력배 役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2.06 10: 27

배우 김태우가 악역으로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김태우는 13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겨울, 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오수(조인성 분)를 위협하는 청부폭력배 조무철 역할을 맡았다.
조무철은 자신의 이름 보다는 ‘하늘땅’이라는 별명으로 더 많이 불리는 사나이. 그가 한 짓은 하늘도 땅도 모른다고 해서 이 같은 별명이 붙었다. 청부폭력배이지만 조직적으로 일하는 것이 체질에 맞지 않아 언제나 혼자 조용히 움직인다.

무철은 오수에게 빚 78억을 갖고 오던가 아니면 목숨을 내놓으라고 협박하고, 이에 오수는 오영(송혜교 분)을 속이고 가짜 오빠 역할을 하게 되며 ‘그겨울’ 속 인물들의 관계가 형성된다. 이처럼 무철은 극 전체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사건을 여는 중요한 인물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김태우씨는 특별출연으로 등장이 많지는 않지만 매 신마다 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김태우씨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김태우라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완벽히 무철로 보인다. 그의 색다른 변신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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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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