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에 박재범, 박은지, 안영미, 이병진이 고정 크루로 합류한다. 고정크루로 활약했던 고경표는 이번 시즌부터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SNL코리아' 측은 6일 오전 OSEN과 통화에서 "박재범과 박은지, 안영미, 이병진이 고정 크루로 프로그램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네 명의 고정크루가 추가되고 이전까지 활약했던 고경표는 하차, 본업인 연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중 박재범, 박은지, 두 사람의 합류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전 시즌에서 호스트로 출연한 경험이 있기 때문. 박재범, 박은지는 각각 13회, 10회에서 호스트로 나서 화끈하고 능청스러운 19금 코믹 연기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SNL 코리아' 한 관계자는 "박재범이 미국에서부터 'SNL'을 즐겨볼 정도로 관심이 큰 것으로 알고 있고 박은지 역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한 차례 검증을 거친 바 있어 믿음이 간다. 두 사람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또 안영미는 시즌2까지 'SNL코리아' 고정크루로 활약했으나 공연, 영화 등 스케줄 상의 이유로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되면서 하차한 바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커 오는 2월 23일부터 방영되는 'SNL코리아'에서는 다시 크루로서 맹활약하게 됐다.
한편 'SNL코리아'는 지난해 12월 장진 감독이 하차하면서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달에 걸쳐 휴식기를 가졌다. 새롭게 시작되는 'SNL코리아'에는 박재범, 박은지, 안영미, 이병진 외에 장진 감독의 후임이 합류할 예정이며 기존에 있던 신동엽, 김슬기, 김민교, 김원해, 이상훈, 정명옥 등은 그대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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