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브라질 현대자동차 대리점서 팬 사인회 '큰 호응'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2.06 13: 39

'축구 외교로 모기업 홍보에 나서다'.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단장 이철근)이 팬 사인회에서 브라질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축구 외교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산업 역군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북의 모기업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0월 10일부터 상파울루주 삐라시카바에 한달에 1만 2000대를 생산하는 현지공장을 완공했다. 브라질에서 높은 호응을 받는 전략차종 HB20은 한 달에 주문이 3만대에 이르며 차를 구입하기 위해선 3달 이상을 대기해야 할 정도다.

전북은 모기업 현대자동차와 그룹 브랜드 가치 상승전략에 맞추어 대기고객관리를 위한 이벤트로 김정우, 최은성, 임유환, 에닝요 등이 참석하고 전북현대 티셔츠와 사인볼을 선물로 주는 팬 사인회를 실시했다.
사인회에 참석한 가브리엘라씨는 파비오 감독대행과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한국의 현대팀에서 에닝요와 레오나르도가 뛰고 있으며, 브라질 감독이 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이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 현대차를 구매하기로 결정하길 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키퍼 최은성은 "해외에서의 사인회는 처음인데 색다른 경험이였다. 모기업 현대자동차의 글로벌화와 현지 인기에 놀랍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다"며 "작지만 축구를 통한 모기업 홍보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브라질 법인(이용우 법인장)은 한 달간 훈련을 소화하는 선수단의 사기진작을 위해 브라질 전통 바비큐 '츄하스 까리아'를 대접하며 "함께 세계정상을 향해 뛰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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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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