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설 연휴 '데이터 통화료·트래픽' 폭증 대비책 마련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2.06 16: 24

KT가 민족 대명절 설 동안의 데이터 통화량, 트래픽 증가를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KT는 이번 설 연휴에 귀향객들이 일시에 집중돼 도로정체와 함께 데이터 통화량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요 통화량 집중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 및 네트워크 시스템 증설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대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LTE기지국을 작년 추석에 비해 380식 추가 증설하고 3G 음성 및 데이터 증가에 대비해서도 11만개의 기지국 채널을 증설 했으며 데이터의 집중에 대비하여 다중화 경로를 사전 확보해 문제 발생시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한 정전 및 폭설 등 다양한 재난 시나리오에 대비해 2월 8일부터 12일까지를 비상근무기간으로 설정하고 주·야간 작업금지를 통해 최소한의 서비스 중단도 예방하며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및 각 분야별 전문가 600여 명이 상시 대기할 예정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인구 이동이 집중되는 만큼 평소에 문제가 없던 지역도 원점에서부터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고객들이 짧은 연휴기간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6일 오전 열렸던 주요 임원 회의에서 "도로상에서 스마트폰 이용한 길찾기 및 여가활동이 증가할 것이므로 네트워크 소통대책을 강화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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