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CP, "신동엽·김희선·윤종신 힘 뺀 토크스타일 안성맞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2.06 14: 56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후속으로 오는 19일부터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가 전파를 타는 가운데, 제작진이 신동엽, 김희선, 윤종신을 MC로 낙점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를 밝혔다.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의 책임프로듀서 최영인 CP는 6일 양천구 목동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 MC는 공통적으로 힘 빼고 토크를 펼치는 스타일이다. 그 점이 우리 프로그램 콘셉트와 잘 맞아떨어져 MC 조합을 맞췄다”고 소개했다.
최 CP는 “신동엽 씨는 지난해 KBS 연예대상을 받았듯 최근 가장 상승세를 타고 있는 MC로 진행능력에 있어서는 두 말 할 나위가 없는 사람이다. 윤종신 씨의 경우 개인적으로 디테일한 토크를 끄집어내는 데 천재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희선 씨의 경우 우리 프로그램이 동시대를 사는 이들의 마음의 경향이 어떤지를 알아보는 랭킹토크쇼인 만큼 남자만의 진행으로는 부족했다. 남녀조합이 필요했는데, 제작진이 생각한 1순위의 MC였다. 16살 때부터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만큼 매우 노련하고, 이야기 하는 스타일도 시원시원해서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무엇보다 세 사람의 MC가 펼치는 토크스타일이 ‘화신’ 콘셉트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점이 가장 유효하게 작용했다. 최 CP는 “세 사람은 모두 토크를 펼치는 데 있어 힘을 주고 가는 게 아닌, 빼고 가는 스타일이다. 우리 프로그램이 동시대인들의 보편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심리를 다루는 만큼 이 같은 토크스타일이 어울렸다”고 말했다.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는 연예인 신변잡기식 토크를 벗어나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생활 밀착형 주제들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랭킹토크쇼다. 제작진이 서울 시내 영화관을 방문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이를 토대로 네티즌에게 2차 설문을 해 얻어진 답변을 MC들과 게스트가 맞추게 된다. 그러나 순위를 맞추는 퀴즈쇼가 아닌 1위 순위를 맞추는 과정에서 펼치는 게스트와 MC 사이의 토크가 주가 되는 프로그램이다.
매회 게스트 3,4명이 출연하는 가운데, 배우 이시영, 오정세, 박영규,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첫 방송 게스트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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