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프로야구 유일의 4연타석 홈런 타자는?
OSEN 조남제 기자
발행 2013.02.06 15: 17

(정답) 박경완.
2000년 5월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당시 현대 포수 박경완(41, 현 SK)은 국내 프로야구 사상 전무후무한 4연타석 홈런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박경완은 한화 신인 선발투수 조규수를 상대로 2회 솔로, 3회 투런 홈런을 빼앗은 뒤 5회 오선진을 맞아 솔로 홈런을 날려 역대 13번째 3연타석 홈런을 달성한 다음 김경원과 만난 6회 네 번째 타석서 좌월 장외홈런을 뿜어내 신기원을 이룩했다.

박경완에 앞서 1983년 김용희(롯데)가 10월 1일과 2일에 걸쳐 4연타수 홈런을 날린 적은 있었으나 4연타석 및 한 경기 4홈런은 현재까지 박경완이 유일하다.
미국 메이저리그서 4연타석 홈런은 루 게릭 등 4명이 기록했고 일본서는 왕정치와 나이젤 윌슨 2명이 해냈다.
박경완은 통산 3연타석 홈런 또한 4회(4연타석 홈런 포함)로 가장 많고 삼성 시절 3차례 기록한 마해영이 2위에 올라 있다. 이어 이승엽(삼성)과 이대호(오릭스)가 2회씩 기록했다. 
한편 이승엽은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2002년 10월 20일 광주  KIA전과 시즌 첫 경기였던 2003년 4월 5일 대구 두산전에 걸쳐 3연타석 홈런을 날려 유일하게 두 시즌에 걸쳐 3차례 잇달아 홈런을 터뜨린 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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