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크왕' 이승준(35, 동부)이 기자단 투표로 시행한 2012-2013 프로농구 1월의 선수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87표 중 41표를 획득하며 16표를 얻은 애런 헤인즈(SK)를 제치고 '1월의 선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월 총 10경기에 출전해 평균 35분 32초를 뛰며 평균 13.4점, 7.8리바운드(국내선수 1위), 1.8 블록슛을 기록한 이승준은 정규리그 초반 부진했던 소속팀 동부가 1월 한 달 7승 3패를 거두는 데 기여했다.
이번 시즌 원주 동부로 소속팀을 옮긴 데뷔 4년차 이승준은 올시즌 김주성과 함께 골밑을 지키는 한편 내외곽을 넘나들며 팀내 득점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1월의 선수상을 수상한 이승준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2시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자랜드와 홈경기에 앞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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