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영화 ‘신세계’ 관람 소감을 전했다.
황정민은 6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신세계’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나는 보면서 나만 아니었으면 15세 등급이었을 거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내 장면만 모니터링 하다가 오늘 전체적인 걸 봤다. 지난 여름 더울 때 유쾌하게 찍었는데 영화 자체가 유쾌하게 재미있게 나와서 천만 다행이다”며 웃었다.

극 중 황정민이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욕설을 하고 폭력적인 모습을 소화하는 것에 대해 “나만 아니었으면 15세 관람등급이었겠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극 중 황정민은 정체를 모른 채 자성을 친형제처럼 아끼는 조직의 2인자 정청 역을 맡았다. 속을 알 수 없는 복합적인 캐릭터로 변신, 황정민이 가진 최고치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한편 ‘신세계’는 대한민국 최대 범죄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형사 그리고 그를 둘러 싼 경찰과 조직이라는 세 남자 사이의 음모, 의리, 배신의 범죄 드라마.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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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