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거나 혹은 흥미를 끄는 동영상의 진위를 가리는 신선한 포맷의 새 tvN 프로그램 '가짜를 찾아라 눈썰미(이하 눈썰미)'가 장기화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눈썰미'는 MC 정형돈과 노홍철이 주축을 이뤄 두개의 동영상의 진위를 가리는 프로그램. 정형돈은 달샤벳 수빈, 데프콘과 한 팀을 이뤘으며 노홍철은 박준규와 강예빈의 팀 구성을 가졌다.
이들은 3 대 3으로 각자의 동영상이 '진짜'라고 주장하며 서로 속고 속이며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6일 오후 2시 서울 상암 CJ E&M 센터 2층 A스튜디오에서 열린 '눈썰미' 기자회견에서는 첫 녹화에 앞서 실제 방송에 이용될 두 개의 동영상이 선공개됐다. 절로 입이 벌어지는 충격적인 동영상이 먼저 흥미를 끌었다.
신기하면서도 충격적인 동영상 자체가 시청자들의 흥미 요소가 될 수 있음은 분명하지만 동영상을 놓고 진위를 가리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는데 한 몫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치열한 공방과 속고 속이는 모습이 장기화 될 경우 같은 패턴의 모습이 자칫 흥미 요소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
이에 '눈썰미'의 서동운 PD는 "이번 프로그램의 경우 영상이 반, 패널들의 공방이 반의 비율을 차지한다. 자신하는 것은 동영상의 흥미 정도다.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할 여러가지 영상과 이를 놓고 진실에 대한 공방을 벌이는 패널들의 모습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라며 "패널들이 방송 내내 토론으로만 진위를 가리는 것이 아니다. 영상에 대한 증거 자료를 제시하기도 하며, 영상과 관련한 인물이 나오기도 한다. 지루하지 않을 재미 요소가 많이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설명했다.
'눈썰미'는 오는 20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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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