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김병세, 비참한 최후 '돌 맞으며 귀양'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2.06 22: 19

'전우치'의 김병세가 끝없는 욕망에 최후를 맞이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에서는 왕위에 오르려던 계획을 저지 당하고, 악행에 대한 처벌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금 이거(안용준 분)를 처단했다고 생각한 채 가짜 옥새를 손에 넣은 좌상 오용(김병세 분)은 스스로 임금의 자리에 오르는 즉위식을 거행했다.

그러나 그가 즉위식을 치르려는 순간 전우치(차태현 분)가 나타나 "주상 전하께서 버젓이 살아 계시는데, 한 나라에 두 임금이 말이 되냐"며 저지했다.
전우치의 등장을 신호로 궁궐 내 신하들로 위장한 전우치의 무리는 기침이 나오는 무기까지 사용하며 필사적으로 즉위식 거행을 막았다.
강림과 전우치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던 순간 죽은 줄 알았던 임금은 자신을 따르는 무리들과 함께 궁궐 안으로 들어왔고, 이내 자신을 지지하는 전우치 무리의 도움을 받아 임금의 자리를 되찾았다.
임금은 역적을 도모한 오용을 절해고도로 위리안치(귀양을 보내 집 안에 가두는 것)시키라 명했고,  묶인 채 도성을 떠나가던 오용은 화가 난 백성들의 돌을 맞으며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용의 즉위식 자리에서 저항하던 강림이 화살을 맞고 도망치는 모습이 그려져 그의 최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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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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