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공무원’ 주원·최강희, 거짓임무 시작 ‘얄궂은 운명’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2.06 22: 17

‘7급공무원’ 속 주원과 최강희가 서로에게 거짓말을 해야 하는 얄궂은 운명에 휩싸였다.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7급공무원’ 5회는 국정원 요원 김서원(최강희 분)이 아버지 한주만(독고영재 분)의 회사에서 일을 하는 한길로(주원 분)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는 내용이 그려졌다. 서원은 옛 동료이자 한때 좋아하는 마음을 교류했던 길로를 감시하는 게 마땅치 않았다.
하지만 요원으로서 명령을 거절할 방법은 없었다. 결국 서원은 주만의 회사에 입사지원서를 넣고 면접을 봤다. 그곳에서 마주친 길로와 서원은 서로의 진심을 속인 채 복잡한 감정을 주고 받았다.

서원은 길로가 국정원에서 퇴사한 후 아버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길로는 국정원 요원 김원석(안내상 분)의 지시 하에 아버지 주만을 감시하는 상황. 주만은 산업스파이에게 첨단기술을 팔아넘기는 과정에서 목숨이 위험하게 됐고, 국정원 요원들의 감시를 받게 됐다. 길로는 조국과 아버지를 모두 구하기 위해 국정원 퇴사 후 원석의 지시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가 요원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공작을 해야 하는 얄궂은 운명을 맞았다. 길로는 서원이 국정원을 퇴사하고 일반 회사에 취직하려고 한다는 원석의 거짓말에 깜빡 속아넘어갔다. 길로와 서원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숨긴 채 감시라는 목적을 달성해야 하는 이중고에 빠졌다. 사랑 빼고 모두가 거짓말인 이 드라마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됐다.
한편 ‘7급공무원’은 국정원 신입요원들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비롯, 조직 내의 갈등과 에피소드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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