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공무원’ 임윤호, 독기 연기 섬뜩 ‘신인 맞아?’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2.06 23: 05

신인배우 임윤호가 신인답지 않은 독기 품은 눈빛 연기로 강렬한 눈도장을 남겼다.
임윤호는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7급공무원’ 5회에서 짧지만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연기를 보여줬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국정원 요원들에게 앙심을 품고 있는 JJ 역을 맡았다.
JJ는 김미래(김수현 분)와 함께 국정원에 대한 반감으로 복수를 준비하는 인물. 앞서 아끼는 형이자 천재 스파이 최우혁(엄태웅 분)이 국정원 요원에게 죽임을 당하자 복수심이 더욱 불타오른 상태다.

이날 JJ는 미래의 국정원에 대한 복수가 더디게 진행되자 “XX 같은 대한민국 땅에 형의 뼛가루를 묻기 싫어서 가지고 다닌다. 나한테서 형을 안 떠나보내고 있다. 형 죽은 날짜만 세고 있다고 해서 복수가 끝나는 게 아냐. 한주만 아들을 죽여서라도 복수를 해야 한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그리고 JJ는 우혁이 죽게 되는 과정에 연루됐던 한주만(독고영재 분)의 아들 한길로(주원 분)와 우연히 마주친 후 섬뜩한 살기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이 과정에서 JJ 역을 맡은 임윤호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발성과 대사처리로 연기력을 뽐냈다. 독기를 잔뜩 품은 눈빛과 서늘한 표정연기는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남성적이고 선굵은 외모 역시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더욱이 그는 안내상, 최강희, 주원 등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한편 ‘7급공무원’은 국정원 신입요원들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비롯, 조직 내의 갈등과 에피소드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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