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에일리-김수정 "2013년도 접수 준비 OK!"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2.10 09: 46

한 지붕 식구이자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신보라, 에일리, 김수정이 각자 색깔있는 모습의 한복 자태를 뽐내며 OSEN 문을 두드렸다.
최근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OSEN을 방문한 세 사람은 YMC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인기 스타들이다. YMC는 지난 2011년 6월 설립된 가수 태진아의 장남 조유명 대표가 이끄는 엔터테인먼트사로, 에일리의 데뷔로 본격 출범한 회사다. 에일리의 곡 '헤븐(Heaven)'이 대히트를 터뜨리면서 초반 입지를 탄탄하게 다진 YMC 엔터테인먼트는 신보라, 김수정에 이어 최근에는 배치기를 성공적으로 컴백시키며 엔터테인먼트계 신흥 주자로 급부상했다. 배치기의 신곡 '눈물샤워'는 에일리의 피처링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 발매 직후 일주일이 넘도록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고, 현재도 높은 순위를 유지 중이다.   
신보라는 코미디로, 에일리는 노래로, 김수정은 연기로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들은 지난 2012년 각자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냈다.

에일리는 데뷔 곡 '헤븐'으로 입지를 다진 뒤 '보여줄게'를 연이어 성공시켰다. '헤븐'은 발매 후 수개월이 지나도록 음원 차트 상위권에 머물렀으며 '보여줄게' 역시 발매와 동시에 음원 차트 1위에 올라서며 인기를 유지했다. 결국 그는 지난 7일 미국의 권위 있는 시상식 그래미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는 한국 연예인 최초의 영광스러운 기록이다. 그래미가 신인을 공식 초청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에일리의 음악적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실감케 하는 대목. 기자가 이를 축하하니 "정말 기쁘다. 세상에 이런 일도 다 있다"며 아이처럼 웃어보이는 에일리다.
신보라는 음악적 기반이 단단한 YMC 엔터테인먼트의 이미지에 맞게 수준급의 가창력을 자랑하며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그가 출연한 코너 '용감한 녀석들', '생활의 발견'은 '개그콘서트' 간판 코너로 대박 히트를 쳤고, 최근 새로 선보인 코너 '거제도'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런가 하면 귀여운 꼬마 숙녀 김수정은 올해 10살이 돼 활동 영역을 더욱 넓힐 예정. 이미 예능 프로그램과 영화,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끼를 인정받은 김수정은 더욱 성숙하고 깊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수정은 "올 해 TV 속에서 저를 많이 만날 수 있을 거다"라며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세 사람은 인터뷰가 있던 날 마치 친 자매들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활동하는 영역은 다르지만 같은 샵을 이용해 자주 본다는 이들의 입가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에일리는 인형같은 외모의 김수정이 귀여운 듯 품에서 놔주지 않았다. 신보라는 이를 엄마 미소를 지으며 바라봤다.
"오늘 좀 오랜만에 봤어요. 설을 앞두고 이렇게 모이니까 좋아요. 워낙 성격들이 다 좋아서 만나면 항상 이렇게 왁자지껄해요. 수정이는 볼 때마다 키가 한 뼘씩 자라는 것 같아요."(신보라)
"보라 언니랑은 특히 장난도 많이 치고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샵에서 주로 보다보니까 그곳에서 제가 언니에게 장난을 치는 일이 많아요. 가끔씩 제가 몰래 가서 언니 머리도 감겨줘요. 그러다가 얼굴에 물을 확! 언니도 복수하느라고 정신이 없죠. 하하"(에일리)
세 사람은 활짝 열린 2013년 설을 맞아 "올해도 YMC 아티스트들을 많이 기대해달라. 대표님, 제작자 모두 파이팅이다. 올해도 우리 활약 기대해달라"며 입을 모아 말했다.
소속사 YMC에 따르면 신보라는 최근 새코너 '거제도'를 하며 앞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에일리는 그래미 시상식 참여 덕에 브라질 등 여러 해외 공연이 잡혀있다. 에일리는 공연과 더불어 차기 앨범도 활발히 준비할 계획. 김수정은 다음 작품을 위해 현재 연기 수업과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중이다.  
"새코너를 하고 있어작년 한 해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를 거뒀으니, 올 해도 열심히 해서 지난해에 버금가는 좋은 성과를 거뒀으면 좋겠어요."(신보라)
 
"겸손하게, 배우는 자세로 임할거예요. 노력하는 만큼 대중들도 우리를 좋게 바라봐 줬으면 좋겠어요. 많은 대중이 있기에 우리가 있는 거잖아요. 앞으로 더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해주시고 사랑해주세요!"(에일리) 
 
"10살이 됐으니까 올해 더 많은 작품에 출연해 연기자로서의 능력을 보여주고 싶어요. 많이 응원해주세요!"(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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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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